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들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콜포비아에 대해서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콜포비아란?
콜포비아(Call Phobia)는 전화를 뜻하는 'Call'과 공포증 'Phobia'의 합성어로 전화를 기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통화를 할 때 두려움, 불안 등을 느끼며 통화를 하기 전에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콜포비아라는 개념은 1994년 존 마셜(John Marshall)의 저서 '소셜 포비아'에서 처음 나왔으며, 정신과 질환이라기보단 발표나 낯선 상황 등 사회적인 상황을 회피하는 '사회 불안장애'의 한 가지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은?
①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나 진동이 들릴 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식은땀이 날 경우
②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벨 소리가 들린다거나 진동이 느껴지는 '벨 소리 환청' 증상을 겪을 경우
위의 두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콜포비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콜포비아, 왜 MZ병이라고 불리는걸까?
MZ세대는 SNS로의 소통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전화'는 익숙하지 않은 소통 창구가 되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거래나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이 늘어나면서 전화가 아닌 앱을 통하여 음식을 주문하고, 식당에서는 무인주문기계(키오스트)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면대면(Face to Face) 커뮤니케이션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눈에 보이는 텍스트로 대화를 나눌 때 동작, 표정, 눈의 움직임 등을 비언어적인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이모티콘 등) 이러한 비언어적 요소와 언어적 메시지가 서로 일치하는지를 살필 수가 있는 한편, 그에 비해 시각적으로 제한이 있는 전화 통화는 문맥을 읽을 수가 없어 자신이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게 될까 봐 하는 걱정 때문에 불안감이 생겨 불편을 느낀다고 합니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콜포비아 현상을 극복하고 싶다면 습관적으로 전화를 피하기보단 사회적 기술훈련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 등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전화 통화 연습을 해보거나 다른 사람과 통화가 힘들다면 혼자서라도 연습하는 것이 좋으며, 공포감이 심해 신체 증상으로 까지 나타난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트라우마에 의해 공포감이 있다면 상담 치료 등을 통해 트라우마를 지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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